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근/야구 스타일 (문단 편집) ==== 위장타순과 위장선발, 이중오더에서 플래툰까지 ==== 김성근은 80년대부터 타자, 투수 가릴 것 없이 가장 적극적으로 좌우놀이를 사용하던 감독 중 하나였다. 이것이 도가 지나쳐서 위장타순(위장오더), 위장선발, 이중오더 등의 비신사적이고 편법적인 방법들을 남발하며 지속적으로 야구팬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90년대 중반까지는 선발투수예고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편법들이 가능했다. 당시 언론 기사들을 살펴보면 당시 김성근이 지나치게 위장오더, 위장선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를 잘 사용하지 않는 김영덕 등 다른 일본야구 출신 감독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다.[* 굳이 김성근 외에 위장타순을 즐겨 썼던 감독을 들자면, 백인천 정도가 대표적이었다. 백인천은 "훈련은 정직해야 하지만, 실전에서는 얼마든지 사기꾼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하며 위장타순을 정당화했을 정도였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는 몇몇 감독들이 총력적을 하면서 위장오더를 사용한 경우가 있지만, 시즌 중에서는 김성근의 팀에 맞대응 및 보복으로 행하는 경우가 아니면 다른 감독들은 위장오더를 사용하는 일은 드물었다. 또 김성근이 강연 등에서 해온 말들을 보면, 선발투수 예고제가 생기기 전인 80~90년대에 김성근은 경기장에 미리 첩자를 잠복시켜 상대 선발투수가 누구인지 미리 알아내는 방법을 빈번하게 사용해 온 것으로 보인다. 좌타순 오더와 우타순 오더를 미리 작성해 둔 후 상대 선발투수가 누군지 미리 알아낸 후, 이에 따라서 오더를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는 이러한 방식을 데이터 야구로 치장하고는 하였다. 해태-삼성전에서 벌어진 그 유명한 이중오더 사건도 이러한 김성근식 편법 야구의 연장선상에 발생한 일이다. 96년 김성근이 다시 쌍방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이 문제가 불거졌고, 그 결과 마침내 선발투수 예고제가 정식으로 KBO에서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김성근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였던 위장오더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타자의 좌우놀이, 위장오더, 이중오더와 함께 투수 입장의 좌우놀이를 악용하는 위장선발도 김성근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여기서 위장선발이란 1회 1아웃 직후 다른 팔 투수로 투수를 교체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역시 김성근이 80년대부터 빈번하게 사용했던 일이었고, 90년대인 삼성, 쌍방울 감독시절에는 위장 선발을 너무 남용하여 이를 비판하는 언론 기사들이 보도될 정도였다. SK 시절에도 빈번하게 위장선발을 이용했다. 한화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부임 초기에 이동걸 빈볼 사건으로 김성근식 야구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거세지자, 1회 1아웃에 대놓고 교체하는 행위는 줄었지만 2회 전에 다른 팔 투수로 교체하는 방식은 여전히 빈번하게 사용하였다. SK 시절에는 타자의 [[플래툰(야구)|플래툰]] 기용을 즐겨했다. 이것은 치바 롯데 인스트럭터로 있던 시절 [[바비 발렌타인]] 감독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발렌타인 감독이 치바 롯데에서 플래툰을 잘 써먹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의 개인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치바 롯데에 들어갔던 김성근은 필연적으로 발렌타인의 플래툰을 배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발렌타인 감독의 운용을 보면서 세부 운용 측면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진일보한 측면은 있겠지만, 사실 이러한 플래툰 기용은 김성근에 예전부터 즐겨해오던 타순의 좌우놀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다만 김성근 덕분에 선발투수예고제가 시행된 이후였기 때문에, 위장타순이나 이중 오더처럼 대놓고 하는 기만 행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 시절 김성근의 플래툰 기용은 도가 지나칠 정도여서 당시에 비판을 받았다. 이는 외야진에서 [[이진영]], [[박재홍(야구)|박재홍]], [[박재상]], [[조동화]], [[김강민]] 등 주전급 선수들도 대부분 플래툰 대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당시 야구팬이나 언론으로부터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0868074|팀의 미래를 갉아 먹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당시 일본에서 [[이승엽]]이 플래툰 기용 방식 때문에 크게 고생했던 터라 그걸 잘 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오히려 플래툰을 남발하느냐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이 있었으며, LG 시절부터의 제자였던 [[김재현(1975)|김재현]]도 이 플래툰 기용을 두고 마찰이 생겨 한동안 굉장히 껄끄러운 관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